혀니라여의 세상이야기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탄생을 알리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전격 공개했다. 기존의 핸드폰에 대한 인식을 모두 깨버리는 디자인으로 공개된 갤럭시 폴드는 우리에게 여전히 핸드폰의 업그레이드는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각인시켜줬다.

 

갤럭시 폴드 1차, 2차 사전판매

 

 

곧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몇 가지 기술적인 문제로 출시일이 연기되었다가 마침내 지난 9월 6일 세계 최초의 폴더블 폰으로 국내에 출시되었습니다. 최초의 폴더블 폰 출시였지만 한정적으로 생산된 수량 때문에 한정판으로 5일 1차 사전예약 판매되었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크게 이끈 덕에 판매 10분 만에 판매 매진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 희귀성 때문에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웃돈을 더하여 거래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성공적인 1차 사전 판매를 마치고 오는 18일부터 일부 통신사에서 2차 '갤럭시 폴드 5G'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공식화하였습니다.

 

갤럭시 폴드 스펙을 알아보자

 

 

갤럭시 폴드가 가져올 스마트폰의 큰 변화는 두 개의 디스플레이를 접었다 펴서 휴대하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 냈다는 점입니다.

갤럭시 폴드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를 탑재했으며,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콤팩트한 사이즈의 스마트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화면을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폴더블 폰은 기존 스마트폰과는 차별화된 멀티태스킹을 제공하며 동시에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는 태블릿 시장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 생각되어집니다.

갤럭시 폴드는 스냅 드래곤 855 CPU를 장착하고 있으며 12GB의 RAM, 512GB 메모리를 장착하여 성능 적인 측면에서 최고치를 이끌어 내려한 노력이 보입니다. 갤럭시 폴드는 듀얼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어 그 용량이 무려 4,235 mAh이며 기존의 3000mAh 내외의 스마트 폰과 비교해보아도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는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듀얼 조리개를 지원하는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와 800만 화소 카메라의 듀얼 카메라로,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는 1,000만 화소  카메라로 편리하게 셀피를 촬영할 수도 있다.

 

 

이처럼 훌륭한 디자인과 뛰어난 스펙을 가지고 출시된 폴더블 폰이지만 그만큼 가격적인 부담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갤럭시 폴드의 출시 가격은 239만 8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높은 가격에도 초기 물량 3000대가량이 모두 매진되었다고 하는데 구매자의 90%가 남성이었다는 점은 남자들의 IT기기 욕심이 얼마나 큰지를 단편적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갤럭시 폴드의 예상 판매량이 300만대라고 하는데 이 수치는 연간 판매되는 스마트폰 판매량의 0.2% 수준 이기는 하지만 과연 높은 가격임에도 그 예상 판매량을 달성하게 될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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